경남 진주시는 지수면 봉사단체원들이 관내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최근 후원금 560여 만원을 좋은세상지수면협의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수초 1학년인 윤모 학생은 올해 7월 백혈병 진단을 받아 현재 입원중이고 골수이식을 받기 전까지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올해 6월 암으로 아내를 잃은 아버지 윤씨는 노모와 자녀 5명을 부양하는 대가족의 가장으로 농사로 힘겹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윤씨는 슬픔을 이겨낼 겨를도 없이 막내아들이 백혈병 진단을 받게 돼 정신적·금전적으로 어려운 사정에 있다는 소식을 접한 지수면 봉사단체에서 대상아동의 치료에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조성해 좋은세상지수면협의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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