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전철수 의원(동대문1, 더민주당)은 지난 9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 심의에서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이 수정가결돼 재건축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동대문구 장안동 95-1번지 일대 현대아파트는 1984년도 건립돼 33년 경과된 노후ㆍ불량 공동주택이며 오랜 시간 동안 주거생활의 불편함과 주변 도시 및 주거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구역이다.
장안동 현대아파트는 한천로와 한천로46길 교차점에 위치하고 동측에 중랑천, 서측에 근린공원(배봉산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한천로46길의 확폭 및 단지 내 건축한계선을 활용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사회복지시설 설치 및 어린이집 등의 공공기여를 계획했으며 건축계획(안)은 향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전철수 의원은 “그동안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재건축정비사업을 염원한 지역주민의 기다림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빠른 사업 진행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대문구가 더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동대문구 곳곳의 불편 사항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존 456세대 장안동 현대아파트는 재건축 정비 이후 690세대의 새로운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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