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인 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급한다.
군은 최근 국비 3억 300만원을 확보해 내년도 사업비로 6억 600만원을 투입, 군내 경로당 64개소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의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3㎾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각각 설치하게 된다.
경로당 1개소마다 월 324㎾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모두 3840만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경로당에서 전기 생산량보다 전기를 적게 사용하면 남은 전기는 내달로 넘겨 사용이 가능해 어르신들이 날씨에 맞춰 냉난방기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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