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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민 해경청장 “전남 동부해역 해양오염사고 대응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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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민 해경청장 “전남 동부해역 해양오염사고 대응 최선을”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7.08.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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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등 주요 해양시설·오염대응체계 현장점검
현장부서 찾아 여수·광양 해양치안여건 체험도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주말 등을 이용해 국가 주요 시설이 자리한 전남 동부권을 찾아 해양오염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여수해경은 박 청장이 지난 25일과 26일 여수를 포함한 전남 동부해역의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 주요 해양시설과 해양오염 대응체계에 대한 현장점검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청장은 현장점검 첫날인 25일에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한국 석유공사 여수지사와 GS칼텍스 원유부두 등 여수지역의 대형 기름저장시설을 찾아 기름과 액체화물의 저장·이송·계류시설 등 해양시설 전반에 대한 관리 운용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2014년 1월 GS칼텍스 원유부두 충돌로 각종 기름 899톤 가량을 유출한 우이산호의 사고 현황과 개선사항을 청취하고, 해양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양경찰 전용부두를 찾아 최일선 현장부서인 방제정과 경비함정에 근무하는 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비함정에 승선해 여수·광양항 해양치안여건을 체감했다.


 26일에는 광양방제비축기지와 광양파출소를 찾아 대규모 오염사고 때 현장으로 투입되는 각종 방제 장비와 자재의 긴급보급 방안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과 환담한 뒤 해양경찰 업무 발전에 기여한 직원 2명에 대해 표창했다.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전남 동부해역은 석유화학단지에 출입하는 유조선과 액체화물선의 출입이 잦아 대형 해양오염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현장 중심의 업무를 통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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