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신협 내에 설치된 현금지급기를 부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 방해)로 A씨(49)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9시5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신협에 들어가 해지된 통장계좌로 된 현금 지급 카드를 이용해 현금 100만 원 인출을 시도하다 현금이 인출되지 않자 현금 지급기 등을 발로 차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제지하며 현행범으로 체포를 시도하자 욕설과 함께 주먹으로 경찰관의 배와 가슴 등을 때리고 왼쪽 팔 부위를 깨물어 부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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