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역 이·미용업소의 위생수준을 높이기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2017년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공개키로했다.
여수시는 다음달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이용업소 139곳, 미용업소 865곳 등 모두 1004개 업소를 대상으로 평가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평가는 소비자 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18명으로 구성하고, 3개반으로 나눠 실시키로했다.
이들은 대상 업소를 직접 방문해 영업자 준수사항, 친절도, 위생상태 등 20여 개 항목을 평가할 현장 계획이다.
평가 결과 90점 이상인 곳은 최우수업소(녹색등급), 80점 이상 90점 미만인 곳은 우수업소(황색등급), 나머지는 일반관리업소(백색등급)으로 구분해 관리키로했다.
시는 위생 등급표를 해당 업소에 전달하고, 최우수업소는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위생수준이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사항에 따라 현지 시정요구와 행정처분을 병행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의 목적은 시민 건강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요인을 없애고, 업주 스스로 서비스 수준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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