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학생들의 창의력과 통계활용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를 개최해 동상이상 수상한 학생들은 국제통계포스터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다.
국제대회는 2년마다 국제통계기구의 산하단체인 통계교육국제협회의 주관으로 개최하는 ISLP 국제통계포스터대회로 참가부문은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누어져 있다. 2016-2017년 국제통계포스터대회는 2015년과 2016년에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하여 올 3월에 응모했다.
대회는 자국인 역사의 주제로 모로코에서 열려 5개국의 회원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심사위원단이 세계 23개국에서 접수된 작품을 5월에 심사한 결과 서울 동호초등학교 조윤아, 이예나 학생이 How to Make History More Interesting이라는 주제로 중등부 세계대회 1위를 수상했으며 2위는 핀란드, 3위는 멕시코가 각각 차지했다.
조윤아·이예나 학생은 통계청에서 지난해 개최한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 꿀맛 같은 중간놀이 시간, 정말 꿀맛이니의 주제로 초등부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통계포스터 작성이 학생들의 창의력을 개발하고 통계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어, 국내대회는 물론 국제대회에 출전하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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