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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채관석의원, 거여․마천지역 교통대란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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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채관석의원, 거여․마천지역 교통대란 대책 마련 촉구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8.29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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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 채관석 의원(자선거구-거여1동, 마천1·2동)은 29일 열린 제2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

의 5분 발언에서 위례신도시 입주가 절반 가까이 진행되고 그 동안 미진했던 각종 도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거여․마천지역 교통대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거여‧마천지역은 지리적으로 위례신도시와 하남감일보금자리주택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 지역 개발에 따른 상권 활성화, 지가상승, 낙후지역의 개발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긴 하나, 그로 인한 교통량 증가로 교통정체, 교통사고 위험의 증가 뿐 아니라 소음, 미세먼지 증가에 따른 환경피해도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위례내부 동부지역을 관통하는 위례동로와 위례성대로를 연결하는 위례지구북측도로 6차선 공사가 올해 1월 착공해 18년말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으며, 하남감일보금자리주택 송파구 경계지점과 하남 초이동을 연결하는 감일-초이간 도로도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 도로들이 모두 완공되면, 위례신도시 위례서로를 출발한 차량이 거여·마천지역의 거마로를 관통해 서하남I.C까지 연결되는 새로운 간선도로축이 생기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거마로 등 기존 거여·마천지역 교통량은 2배에서 3배 이상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채의원의 판단이다.

  

지난 6월 29일 군부대 이전 지연 등으로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위례서로를 대신해 장지동 육영학교에서 양산로, 거여동 우체국 앞을 연결하는 왕복2차선 임시도로가 개통됐다.

  

채의원은 “공사시행자인 서울도시주택공사에서는 임시도로 개통에 대비해 거여동 우체국 앞에 교차로를 신설하고, 노상주차구획선을 삭선하는 최소한의 조치만 시행한 후 도로를 개통해 인근 주민들은 교통량 증가, 특히 대형공사차량 운행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과 차량소음 등으로 고통 받고 있으나, 서울도시주택공사에서는 위례사업지구 밖이라는 이유로 ‘나 몰라라’ 방관하고만 있다.”고 비판했다.

위례신도시는 사업초기부터 시계부근에 연속된 시가지가 나타나게 되므로 ‘도시연담화’가 우려된 사업으로 난개발을 야기해 도시 기반시설의 부족에 따른 교통정체 등의 혼란과 환경오염, 주거환경 악화 등 다양한 도시문제로 주민의 생활불편 민원이 야기되고 있다. 

  

특히 ‘위례신도시 북측도로 개설’과 관련해 충분한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진행한 결과, 2년이 지난 현재 마천동 송파파크데일 1단지 주민들이 위례북측도로 방음벽 추가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으로 LH공사와 마찰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채관석 의원은 “더 늦기전에 위례신도시 위례서로, 지구북측도로 뿐 아니라 신도시 내 주요 간선도로가 송파구내 도로인 장지동길과 거마로에 연결됨에 따른 주변 기존 도로망 교통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채의원은 “거여․마천지역의 교통대란은 송파구만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며 “구청장께서는 개발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국토부, 서울시, LH공사, 서울도시주택공사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하루 빨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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