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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안산공원 개발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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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안산공원 개발 ‘물꼬’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7.08.30 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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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시장, 주민요구 수용·개발 건의
쌍봉동 통장協과 공원개발 면담 진행


 주철현 전남 여수시장이 40년 동안 개발이 이뤄지지않아 ‘도시계획 시설 자동 실효’의 위기를 맞은 도심근린공원인 안산공원에 대해 주민 요구를 수용, 개발의 물꼬를 트게했다.
 여수시는 공원인근 주민들이 시장 면담을 통해 조속한 개발 추진을 건의하고 주 시장이 약속하면서 주민들 숙원이 해소될 상황을 맞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여수 안산공원은 지난 1977년 학동 산 9번지 4만 1000㎡를 도심 근린공원으로 결정고시 하면서 태동했다.
 공원 지정 40년 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변 쓰레기 투기 등으로 주민 불편과 도시미관 저해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시는 지난 2014년 공원조성계획을 결정, 지방재정 투융자 심의 등을 마무리하고 2015년과 2017년 각각 5억 원씩 사업비를 들여 전체 24필지 가운데 19필지 1만 4230㎡를 매입했다.
 주민들은 이같은 진척으로는 오는 2020년 7월까지 개발되지 않을 경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공원)’로 분류돼 자동 실효된다는 위기감을 갖게됐다.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위해 공원조성에 대한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상황을 맞은 것이다.
 쌍봉동 통장협의회(회장 엄태신)가 이런 문제를 해소키 위해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뒤 지난 22일 주철현 시장과 면담을했다.


 주 시장은 이번 면담에서 공원개발에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다.
 주 시장은 관련 부서에 쌍봉동에 올해 2회 추경예산으로 미보상 5필지 토지매입비 등 16억원과, 내년 본예산에 공사비 20억 원 등의 편성을 지시하면서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하는 상황을 맞게했다.


 안산공원이 계획대로 개발되면 내년 5월 조성사업에 들어가 2019년 4월 시민들 품으로 돌아갈 것으로 시 측은 예상했다.
 엄태신 쌍봉 통장협의회장은 “통장들의 의견을 듣고, 사업에 대한 시의 고민을 설명해주고 긍정적으로 결정해 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우리 통장들은 물론 주민들도 안산공원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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