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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완진 강남구의원, 구룡초사거리-포이사거리 지하철역 신설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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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완진 강남구의원, 구룡초사거리-포이사거리 지하철역 신설 요구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9.08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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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회 오완진의원(사선거구-개포1동, 개포4동)은 8일 제260회 임시회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구축계획과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집행부의 조치와 재건축에 따른 교통대책, 그리고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오의원은 위례-과천선 구축계획과 관련해 구룡초교 사거리와 포이 사거리 2곳에 지하철 역사를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지난 256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수천명의 주민들이 서울시의회에 청원을 하고 국회의원까지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정작 집행부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나 주민들에게 설명회를 개최했다는 소식을 접해 본 사실이 없다.”며 “개포4동 지하철역 유치에 대해 지역국회의원과 구청이 지금까지 어떤 협의과정이 있었고 또 그 협의결과는 어떻게 진행됐는지” 등을 물었다.

또한 오의원은 “세곡동 주민들을 위해서는 위례-신사선이 일원, 세곡동을 경유하도록 하기 위해 이 지역에 1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한 반면, 위례-과천선 개포동 경유 요구에 대해서는 집행부가 세곡동 지역만큼 관심도 갖지 않고, 타당성조사도 하지 않았다. 개포동은 도시가 형성된지도 50년이 넘도록 2종 주거지역으로 묶여 있을 뿐만 아니라 교통불편으로 강남의 달동네로 쇠락했다.”고 말했다.

오의원은 “신분당선과 3호선 지선이 계획대로 건설된다면 강남에서 지하철 노선이 없는 유일한 지역은 개포동 밖에 없다. 또 강남의 동서축을 담당하고 있는 개포로는 1~3개 노선에 불과해 대중교통 공급이 부족한 동서축에 지하철이 경유함으로써 지역 생활거점을 연결하고 대중교통 이용활성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의원은 “포이사거리는 강남구 개포4동과 서초구 양재2동의 경계지점으로 서초구청장도 이곳에 역사유치를 적극 동의할 것”이라며 “포이사거리 역사유치는 자치단체간의 새로운 협치모델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의원은 “구룡초사거리와 포이사거리에 역사를 신설한다면 강남구 22개 전 동에 지하철역이 유치되는 전국 최초의 지역이 될 것이며, 강남은 완벽한 대중교통 구축으로 비로소 진정한 지역균형발전과 대중교통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에서는 “서울시와 국토부에 주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구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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