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한명희 의원(강서4, 더민주당)은 지난 11일 ‘2017 서울여성 아카데미’에 참석해 ‘여성의 참여로 만들어가는 생활정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서울특별시 성평등기금에서 후원하고 서울여성단체연합회 주최로 각계의 시민운동 여성원로들 및 회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 의원은 30년간의 여성운동 이력을 바탕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된 에피소드로 말문을 열고 여성정치인으로서 현실 정치에서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정치 이야기를 유익하게 이끌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회적 불평등을 겪어야 했던 과거에 비해 지금은 여성이 다양한 분야의 주역으로 괄목할만한 여권 신장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성 격차 지수는 전 세계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고 우 의원을 아쉬워했다.
아울러 정치 현실에서의 실질적 성불평등 개선을 위해 더 많은 여성들의 정치 참여와 이를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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