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오봉수 의원(금천1, 더민주당)이 단장으로 있는 ‘교육환경개선사업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이 지난 14일 ‘2018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우선순위 심의위원회’를 열고 화장실 개선 사업 등 6개 단위사업 총 567건의 요구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검증단은 지난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120명의 시민들과 총 480개 학교의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25일 실사 결과 보고를 실시하고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30일 2018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날 진행된 심의위원회에는 단장인 오 의원과 김진철 의원, 전문가 3명, 시민 3명, 교육시설안전과장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순위조정 41건 △물량 및 예산조정 13건 △사업제외 9건 △기타 재검토 6건의 검증을 실시했다.
세부 단위 사업별로 살펴보면 △화장실 개선에 87건 중 9건 △냉난방 개선에 90건 중 12건 △창호개선 100건 중 12건 △외벽 99건 중 3건 △바닥 91건 중 18건 △도장 100건 중 15건이며 총 567건 중 69건을 검증하고 미수용 5건을 제외한 64건을 수용했다.
오 의원은 “시민참여 현장검증단 제도가 민ㆍ관 협치의 시설 민주주의를 앞당겼고 예산 과다투자 등 낭비 요소를 사전에 제거, 서울교육환경의 물적 토대를 좀 더 풍요롭게 만드는 토대가 됐다”며 “교육 예산이 정말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게 되어 보람됐다”고 평가단 단장으로서의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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