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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요불급한 사업 과감히 축소.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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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요불급한 사업 과감히 축소.폐지"
  • 백인숙기자
  • 승인 2014.12.02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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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2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 도봉구의회가 최근 열린 제1차 본회의 산회 후 내년 사업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예결특위에서 3선의 관록에 빛나는 박진식 의원(57세, 쌍문1·3동, 창2·3동)이 지난 추경에 이어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는데 박 의원은 “해마다 어려워지는 구의 재정상황에서 내년도 사업예산안을 보다 철저히 심사, 구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예산이 배정되도록 위원들과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추경에 이어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 그 어느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유능하신 예결위 위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내년도 3731억 원의 예산을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꼼꼼하고 철저하게 심의하겠다. 또 재정누수는 최소화하고 재정효율성은 최대화하도록 위원들과 연구·고민하겠다.” ▲예결특위 운영방침과 특히 중점을 둘 사항이라면 “내년도 사업예산안은 올해보다 411억 원(12.4%)이 증가한 3731억 원으로 일반회계 3658억 원(전년도 3266억 원), 특별회계는 전년대비 34.3% 증가한 73억 원이다. 전체예산이 전년보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것은 자체세입의 증가라기보다 국가 복지정책의 일방적 확대에 따른 보조금 증가와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법정경비 증가 때문이다. 솔직히 내년 예산은 복지사업 확대 및 의무지출로 전년보다 더욱 빠듯해진 게 사실이다. 이에 매년 어려워지는 구 예산을 어느때보다 철저히 심사, 지역발전이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에 쓰여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 중 보건·복지 분야가 일반회계기준으로 전체예산의 54%인 총 2097억 원이 책정됐는데 전체예산의 반 이상을 넘는 보건복지 예산을 철저히 심사, 저소득 주민들과 어르신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세심히 심사하겠다.” ▲도봉구만의 예산편성 특징이라면 “안타깝게도 매년 도봉구 재정상황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도봉산 축제 등 홍보성 행사를 없애고, 시간외 수당, 회식비를 반납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며 자구노력을 하고 있다. 사실 집행부의 이런 노력은 어느 구에서나 볼 수 없는 쉽지 않은 사례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동진 구청장과 구 공무원들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이런 집행부의 결의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예결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예산안 심사에 임하겠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우선 주민들의 혈세인 세금을 한푼도 낭비하지 않고 헛되이 쓰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또 늘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는 말씀도 전하고 싶다. 많이 부족하지만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주민들을 위해 그 선택이 후회로 남지 않도록 24시간 불철주야 일하는 주민의 대변자가 되겠다. 2014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주민 여러분들께서는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는 좋은 일들만 많이 생기길 기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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