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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전용 쌀가루 생산·보급 중심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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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전용 쌀가루 생산·보급 중심지로” 도약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17.09.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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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찬호)는 2018년도부터 지역농산물 특색을 상품화로 개발하고 쌀가루 생산·보급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전용품종 재배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쌀가루산업은 농촌진흥청에서 Top5 프로젝트 사업으로 쌀산업의 어려움에 대처하기 위하여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5년간 밥쌀 수요량은 연평균 2.7%씩 감소되고 있고 쌀 재고량, 수입쌀 등으로 농민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철원 지역도 쌀값 하락으로 인한 철원오대쌀의 악영향을 피해갈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논 대체작물 재배를 통해 쌀 생산면적 조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벼농사 비중이 높은 철원으로서는 대체작물 확대와 함께 적정규모의 오대쌀 면적을 정해놓고 가공용 등 특수용도의 벼를 재배하는 것이 좋은 대응방안이 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수입밀가루를 국산 쌀가루로 대체하기 위해 철원에서 조생종 쌀가루 전용품종인‘수원542호’종자를 증식해 10톤가량 확보해 수차례 현장평가회를 통해 재배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쌀가루 전용품종을 활용하면 쌀가루 제조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쌀국수 등 다양한 상품의 품질 및 식감 개선에 효과가 좋다”며 “특히 오대쌀 생산량 조절과 판매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10일 일시 수확한 종자는 내년부터 일반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며, 철원에서도 쌀가루 전용품종 시범재배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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