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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한예종 유치 주민서명운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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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한예종 유치 주민서명운동 실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9.27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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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문화제 기간 중 2000여명 참여…10월 말까지 온ㆍ오프라인 통한 서명운동 지속

▲한성백제문화제에서 진행된 한예종 유치 주민서명운동 모습.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주민서명운동에 나선다.

구는 연중 최대 규모로 열리는 한성백제문화제 기간동안 ‘한예종 범구민유치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유치를 위한 주민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2000여명의 주민들이 서명에 동참하며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구는 한예종 유치를 위한 주민서명운동을 10월말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본격 이어간다.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명운동과 함께 구청 1층 로비 및 각 동 주민센터 민원대에 홍보 팸플릿과 서명서를 비치하고, 방문 민원 및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예종 유치에 대한 홍보와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예종은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의릉(제20대 경종) 복원계획에 의거, 캠퍼스를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한예종을 관내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 4월 ‘한국예술종합학교 범구민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위원회는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해 한예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고, 논의의 결과로 구는 지난 6월 ‘한예종 유치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주민서명운동 또한 최근 개최된 제3차 지역주민위원회에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주민들의 호응을 얻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주민들이 대거 방문하는 한성백제문화제가 열리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봉화대 주변에서 진행된 것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에서 진행한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10월 한 달 간 지역주민위원회와 공동으로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해 유치를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서명운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에 나선 송파구에 문체부 소속 국립대인 한예종 통합캠퍼스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예종이 진행한 ‘2025 캠퍼스 기본구상 용역’ 결과, 현재 3곳에 흩어져 있는 캠퍼스 전체를 이전하는 ‘통합형’ 후보지 중 서울시에 캠퍼스를 유치할 수 있는 곳은 송파구가 유일하다.

한예종 학생과 교직원 대다수가 서울시내 캠퍼스 유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송파구는 한성백제의 도읍지였던 역사성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가진 문화관광 도시로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정체성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점도 큰 강점이다.

또한 송파구는 서울 및 전국으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며, 공연장, 대규모 행사장 등 고도로 성숙된 문화예술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유치예정지인 방이동 일대는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적으로 친환경적인 입지 환경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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