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의회(의장 임춘대)는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끝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집행부에 대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와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등으로 부터 사무전반에 대한 집행의 합목적성 및 적법성 여부와 부진사업 및 민원불편사항에 중점을 두고 감사가 이뤄졌다.　도시건설위원회 소관으로 롯데월드타워 고층부 공사장 주변 보행자를 위한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최근 발생한 주택침하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건축허가부터 완공까지 관련부서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청했다.　또한 크고 작은 낙하 사고 대비를 위한 안전망 설치, 임의적인 차로변경 금지 등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고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들을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므로 체육문화회관 등 노후화된 시설에 대한 개선 등을 요구했다.　재정복시위원회 소관으로는 행정차량의 유류비 결재시 단가계약된 주유소에서 확인증을 발급하는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구청 행정차량 유류비를 카드(체크카드)로 결재할 수 있도록 시스템 변경 및 국비와 시비를 받기 위해 무리한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구세 낭비의 또 다른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지양할 것을 관계 부서장에게 촉구했다.　행정보건위원회 소관으로는 효율적인 건전 재정운용, 주민과 소통하는 주민 중심의 행정, 업무보고 및 행정사무감사 자료 성실하게 작성해 제출해 줄 것 등을 지적했다.　특히 구정소식지인 ‘송파소식’ 발행을 주민의 필요와 인터넷 시대에 걸맞게 발행 부수와 홍보 방법을 시정·개선토록 요구하고 주요시책 홍보와 함께 구의원의 의정활동도 공정하게 게재하도록 요구했다.　또 송파구의 대표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에 대해 다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승화시키는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하고, 계획에서부터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특색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주민 참여 기회 제공 방안, 먹거리 장터 운영방법 개선 등의 대안을 제시 했다.　수범사례로는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23억 원을 확보해 17개 주민밀착형 사업 추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전국경진대회에서 대통령표창 수상 및 청소행정서비스 시민만족도 최우수구 선정 ▲공공관리사업 수행시 전문관리업체(정비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직원 직접수행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추진기간도 6개월정도 단축해 주민편의 도모 ▲대규모 개발사업들로 인한 우리구 인구증가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20여 차례 협의를 추진해 문정도시개발구역 상업지역내에 공공지원용지(5685㎡)를 확보 ▲기존의 인조잔디를 인근 군부대에 제공함으로써 폐기물처리비용 예산절감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