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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제15회 南-北 평화통일기원 합수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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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제15회 南-北 평화통일기원 합수제 올려
  • 철원/ 지명복기자
  • 승인 2017.10.1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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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분단의 상혼과 역사의 현장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철원! 그 슬픈 총성이 울리던 장소에서 남-북한의 물이 하나 되어 평화통일을 여망하는 기원제가 올려 진다.

‘제15회 평화통일 기원합수제’는 12일(목)오전10시 승일교와 승일공원 일원에서 이현종 철원군수, 철원군의회 문경훈 의장, 의원일동, 철원군 15개 여성단체회원, 자매결연 서귀포시 여성단체회장단,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평화통일기원 합수제는 최남단 한라산 백록담 수(水)와 철원군 최북단 수(水)를 채수하여  한탄강물에 합수하여 뿌리는 통일기원 행사로 이달 10월초에 서귀포시 여성단체임원들이 한라산 백록담 수를 채수했다.
 
이어, 남북 공동 합작품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6호인 승일교에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최남단 한라산의 백록담과 철원군 최북단의 물을 철원군 여성단체회원들과 서귀포시 여성단체회원들이 통일의 중심지 철원의 한탄강에 합수 방류하여 통일을 염원한다.
 
이날 현장에서 합수제 행사, 사물놀이공연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국민의 소망인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고 통일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현종 군수는 “남과 북의 물을 모아 철원 한탄강에 흘리는 것으로 우리가 한 민족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된다”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군민의 마음은 남북의 물이 하나로 모아져 승일교 아래 평화롭게 흐르는 한탄강처럼 하루 빨리 평화통일의 꿈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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