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 관광업체 20여 곳이 여수 시민들의 날을 맞아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보은성 할인행사’를 열기로 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13일 ‘2017 여수시민의 날’을 맞아 지역 관광업계가 이날 하루 시민 특별 할인행사를 마련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역 관광업계가 관광 활성화에 따른 불편을 감내해온 시민들을 위한 자발적 보은행사라고 시 측은 전했다.
　박람회장~돌산도간을 운항하는 미남크루즈는 모두 3차례에 걸쳐 1000명의 시민에게 무료 승선기회를 제공키로했다.
　박람회장 내 테디베어뮤지엄, 여수해상케이블카, 이사부크루즈, 거북선호, 레일바이크, 아쿠아플라넷, 스카이플라이, 이순신요트마리나, 2층 야간투어 낭만버스 등도 이날 이용요금을 50% 할인해 주기로했다.
　음식업소들도 일부 동참했다. 이날 시민들에게 20% 할인된 가격으로 식사를 대접한다. 참여 음식점은 해양공원 카페베네, 황소식당, 꽃돌게장1번가(한일식품), 한일관(엑스포점·여서점), 18개 낭만포차, 좌수영 음식특화거리 광장미가·중앙간장게장·일오삼식당·반하다식당·고흥회마을 등이다.
　여수시민들은 이날 시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하면 할인된 요금으로 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