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남구, 내일 '현대차 GBC터 뒷골목 음식점, 氣 살리기 콘서트' 연다
상태바
강남구, 내일 '현대차 GBC터 뒷골목 음식점, 氣 살리기 콘서트' 연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10.11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전력 이주와 GBC 건립공사 미착공으로 어려움을 겪는 GBC 뒷골목에 활기 주력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2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삼성동 현대차 GBC터 뒷골목에서 '현대차 GBC터 뒷골목 음식점, 氣 살리기 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길거리 공연으로 낯익은 비온리가 분위기를 띄우고 걸그룹 프리뮤,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제니유 등이 출연해 즐겁고 경쾌한 공연을 펼친다. 또한 삼성동 천년고찰 봉은사의 봉은국악합주단이 흥을 돋우고,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노력하는 주민들과 주민센터 직원이 찬조 출연해 상인회와 지역주민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는 올해 초에 과거 한전 본사 사옥으로 쓰이던 건물이 철거되고 신규 변전소 이설공사도 완료됐지만 GBC 건립공사가 아직 착공되지 않아, 한전 본사의 나주 이전,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경주 이전으로 5,600여명이 빠져 나간 자리를 아직 채우지 못하고 혹독한 침체기를 겪고 있는 GBC 터 뒷골목 음식점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마련한 것이다.

특히 삼성1동 방위협의회와 지역발전협의회의 후원으로 뒷골목 음식점에서 저녁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는 식권을 행사 참가자들에게 경품으로 나누어 주어 뒷골목 음식점을 많이 이용하고 자주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한편, 김태문 현대미가상인회장은 “현대차 GBC 건립공사 미착공으로 상가 침체기간이 길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저녁영업이 잘 되지 않아 더 힘든 상황인데, 삼성1동에서 콘서트를 마련하고 직능단체에서 저녁식권을 후원하는 등 관심을 보여주어 감사하며, 현대차 GBC가 착공되면 작업관계자 등 음식점 이용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대차 GBC의 빠른 착공을 염원했다. 

아울러 임경윤 방위협의회장은 “한국전력의 이전, 유동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차 GBC터 뒷골목에 작게나마 활기를 더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현대차 GBC의 빠른 건립으로 침체된 뒷골목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대한민국 대표도시 강남의 맛거리 관광명소로 계속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