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남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23일자로 실시계획(변경)을 고시했다.
　㈜디씨알이가 시행하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남구 용현동 587-1번지 일대 154만6792㎡(약 46만7900평) 면적에 약 1조9230억 원을 투입해 1만3149가구(계획인구 3만3530명) 규모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개발면적 154만6792㎡ 중 주거용지 54만3577㎡(35.1%), 상업용지 6만8671㎡(4.4%), 업무복합용지 8만4068㎡(5.4%), 기타용지 11만1384㎡(7.2%)를 차지하고, 도로 및 공원·녹지 등 도시기반시설용지가 73만9092㎡(47.9%)로 계획돼 있다. 또 구역 내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공공청사 3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종호 시 도시계획국장은 “용현·학익 1블록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통해 원도심의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변 기존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발전의 시작점이 됐다”고 밝혔다.
　유호상 개발계획과장은 “사업시행자인 ㈜디씨알이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기부채납하는 토지(5만809㎡)에 인천시가 수도권 문화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인천 뮤지엄파크 조성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인천/ 정원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