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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 바닷길 따라 ‘낭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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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반도 바닷길 따라 ‘낭만산책’
  • 포항/박희경기자
  • 승인 2017.10.29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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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청림동~호미곶광장 25km
‘도보중심’ 새로운 관광벨트 기대
해변 보물찾기 등 체험행사도 인기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에서 걷기축제가 지난 28일 청림동에서 호미곶광장 25㎞ 구간(1~4코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에서 걷기축제가 지난 28일 1500여명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북 포항시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조성 및 개통을 기념하고, 천혜의 해안경관을 활용한 도보중심의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열렸다.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청림동에서 호미곶광장 25㎞ 구간(1~4코스)에서 진행됐다. 시는 이날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천혜의 절경과 만발한 해국(海菊)을 통해 참가자들이 호미반도의 신비로운 바닷길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완주 스탬프 투어를 비롯해 캔·PET재생 다육이 화분만들기, 연오세오와 사진 찍기, 자연정화 캠페인, 동글동글 몽돌해변 걷기, 해변에서 보물찾기도 펼쳐졌다. 걷기행사가 끝난 후에는 흥환분교운동장에서 초청가수와 버스킹공연을 비롯해 먹거리장터와 경품추첨 행사도 이어져 인기를 끌었다.


 걷기행사는 남구 청림동 청림운동장을 출발해 도구해수욕장, 청룡회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선바위, 하선대를 지나 흥환해수욕장 건너 흥환분교까지 가는 약 11㎞의 메인 걷기축제 구간 코스와 흥환해수욕장에서 4코스 호미곶광장까지 총 25㎞를 걷는 완주구간 코스로 나눠 열렸다. 참가자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도착지 호미곶광장에서 흥환분교, 청림운동장 집결지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해 참가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이번 걷기축제에 함께 참여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대한민국 국토 최동단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 조성된 해안둘레길을 한반도 대표 걷기여행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마을 주민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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