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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몰카범죄 없는 안전 관광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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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몰카범죄 없는 안전 관광지 만든다
  • 태안/ 한상규기자
  • 승인 2017.10.31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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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 불법촬영 예방
공중화장실 29곳 합동 점검

 충남 태안군이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불법촬영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한 태안’ 건설에 앞장섰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군 관련부서(환경산림과·주민복지과), 서산경찰서 및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관내 공중화장실 중 주요 관광지에 위치해 있거나 사용빈도가 높은 29개소를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영상촬영 기기가 소형화되고 개인 인터넷방송 등이 활성화되면서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범죄 건수가 지난 5년간 연평균 21%씩 증가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는 데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군은 여성인력을 활용해 몰래카메라 범죄가 주로 일어나는 여성화장실 위주의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렌즈형 기기로 의심 장소를 정밀 탐색하고 조사 과정에서 화장실 이용객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철저한 조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몰래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군은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내년에도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연중 점검을 실시, 이른바 ‘몰카 범죄’가 없는 안전한 관광지를 조성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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