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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휘 대전시의원, “4차 산업혁명시대 코딩교육 내실화 방안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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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휘 대전시의원, “4차 산업혁명시대 코딩교육 내실화 방안 필요해”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7.11.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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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휘 대전시의원이 8일 “교육부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주된 변화 중 하나로 컴퓨팅 사고력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목표로 소프트웨어교육의 필수화, 공교육 코딩교육 내실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중‧고등학교 1학년은 내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은 2019년부터 코딩교육이 필수화된다.  코딩이란 C언어, 자바, 파이썬 등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가지고 앱, 게임 등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물론 어린 학생들이 곧바로 C언어와 같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를 직접 배우는 것은 아니고, 스크래치 등의 코딩프로그램을 사용해 블록을 쌓듯이 조합하는 방식으로 코딩의 개념을 익히게 된다.

코딩교육의 취지는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와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 양성에도 있겠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코딩교육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논리력과 사고력, 문제분석과 해결능력, 창의력을 키운다.

이에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코딩교육 필수화를 앞두고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코딩교육을 담당할 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 현재 대전시 관내 88개 중학교의 정보‧컴퓨터 교사는 고작 5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공교육에서 코딩교육을 시작하기도 전에 학부모들의 불안감과 경쟁심리에 편승한 코딩 사교육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코딩교육이 필수화 된 것은 주입‧암기식 교과를 늘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인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으로 공교육이 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조 의원은 “지금이 사교육의 병폐를 방지하고 공교육 코딩교육 내실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대전교육청은 코딩교육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확대해 대전시 전체 학교의 교육과정에 성과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원 인력 확충과 노후화된 컴퓨터 등 기자재 지원, 코딩 사교육 시장 지도‧점검, 코딩교육 관련 센터 설치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원휘 대전시의원은 “이러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4차 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의 육성 전략인 실증화단지 구축사업으로 추진될 4차산업혁명 체험‧전시관 운영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을 위한 코딩교육지원 및 체험센터 설치‧운영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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