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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강사 된 ‘성범죄 퇴직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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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강사 된 ‘성범죄 퇴직교사’
  • 이신우기자
  • 승인 2017.11.12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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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적발돼 징계를 받고 퇴직한 교사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강사로 취업해 논란이 예상된다.
12일 학원가에 따르면 서울의 한 사립고 재직 중에 성매매를 하다 적발돼 징계를 받고 퇴직한 전직 교사 A씨(45)는 대학 입시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원 강사로 최근 취업했다.
A씨는 학교에서는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지만, 검찰은 A씨가 초범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관련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고 선처했다.
기소유예는 범죄를 저지른 것은 사실이지만 검사가 보기에 범죄가 경미해 굳이 처벌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할 때 선처를 해 기소하지 않는 것이다.
A씨는 형사처벌을 면했지만, 학교로 돌아가지는 못했다. A씨의 복직 시기가 다가오자 학교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이다. A씨는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대신 학원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A씨가 고등학생이 대다수인 대학 입시 학원에 취업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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