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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교육부 전문직 파견 요청에 경기도 신청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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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교육부 전문직 파견 요청에 경기도 신청자 없어
  • 이재후기자
  • 승인 2014.01.28 0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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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수조직 구성으로 의심받는 교육부의 전문직 파견 요청에 경기도에서는 신청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시도교육청 전문직 파견 요청’에 한 명도 신청자 없어 이를 교육부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공문으로 전문직 파견을 요청했고 사실상 ‘편수조직 구성을 위한 차출’이라는 논란 속에 경기도교육청은 20일 지역교육청에 공문을 전달해 신청자를 받았다.  파견자 자격요건에 교육과정 및 초중등 교과교육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 이외에 교육과정 및 교과서 업무 1년 이상 담당 경력자 조건이 포함돼 있어 편수업무를 담당할 것이라는 추측을 더했다.  앞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편수조직 강화에 대해 “시대착오적이고 국수주의적 퇴행”이라고 교육부를 비판한 상황이어서 파견 신청 여부가 주목을 받았다.  시도별 추천 인원이 다른 시도는 2개 영역 이상이나 서울시와 경기도교육청은 3개 영역 이상으로 비중이 높았다.  경기도 신청자가 없는 것은 교육감의 비판적인 시각과 함께 세종시 파견이라는 근무 여건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애초 21일까지 수요조사와 사전협의, 29일까지 시도별 대상영역 조정과 서면심사를 거쳐 내달 초 파견 대상자 선정 등을 진행하려던 교육부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일정을 더 늦추는 것을 포함해 시도교육청과 재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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