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가 2014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47명의 합격자를 배출, 중등교원 인재양성의 산실임을 입증했다. 이번 임용시험 합격 인원을 과목별로 살펴보면 수학 13명, 영어 11명, 국어 5명, 사회 4명, 농공 4명, 조리 3명, 화학 2명, 식품가공 1명, 전기전자 1명, 기술 1명, 물리 1명, 체육 1명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시적 성과는 임용시험 합격률 향상을 위해 사범대 인재양성원을 운영하는 등 면학분위기 개선은 물론 매년 교육학특강, 교육학 논술특강, 모의면접특강 등 대학 차원의 프로그램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순천대 관계자는 “올해 합격자가 지난해보다 9명 늘어 현재까지 47명으로 파악됐다”며 “합격여부를 파악하기 쉽지 않은 비사범 계열에서 합격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기열 사범대학장은 “47명 합격은 중등교원 임용인원이 적은 현실을 고려할 때 매우 훌륭한 결과”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전국 최고의 사범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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