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1542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장마와 집중호우 등이 내습하기 전인 오는 6월 말 이전에 사업비의 55%가량을 조기 집행한다. 분야별로는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시 피해가 우려되는 하천에 대한 재해예방사업 30개 지구에 1275억 원이 투입된다. 생태하천 조성사업 13개 지구에 197억 원, 고향의 강 정비사업 6개 지구에 70억 원이 각각 쓰일 예정이다. 전남도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홍수 등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친수공간 조성, 지역주민 여가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또 신규 발주 사업은 지역 건설업체와 공동도급 방식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시도 지방하천 정비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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