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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KPX라이프사이언스서 화학가스 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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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KPX라이프사이언스서 화학가스 누출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7.11.26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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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가동 중단…주민 피해 우려

전남 여수국가산단내 ‘KPX 라이프사이언스(주)’ 생산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학가스가 누출해 주변 주민들이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여수소방서는 지난 25일 오후 6시 40분쯤 여수산단 내 KPX 라이프사이언스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점검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가스누출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KPX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KPX 공장 가스누출은 인접한 LG화학 공장 감지기에서도 반응 하는 등 광범위하게 확산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누출한 가스의 인체 유해 유무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부 독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KPX 라이프사이언스(주)는 의약품 원료와 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공장주변 그린벨트 5만6978㎡를 ‘대체녹지’조차 조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구 훼손해 주변 주민들의 집단민원을 유발했다.

더욱이 최근들어 여수산단 화학업체들의 잇딴 안전사고로 주변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여수 재난 합동방재센터와 가스안전공사는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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