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국유림관리소는 겨울철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비용 부담으로 난방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촌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기초생활 수급자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땔감을 전하는 행사다.
사랑의 땔감은 숲 가꾸기를 통해 나온 고사목과 나뭇가지 등을 모은 것으로, 버려진 나무를 취약계층의 난방용 에너지로 활용한다.
정선국유림관리소는 내달 1일까지 관내 11가구에 가구당 10t씩 모두 110t의 숲 가꾸기 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공급한다.
한편 2017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상반기 7가구, 추석 전 6가구, 연말 11가구의 땔감을 지원해 총 28가구에 205t 지원할 계획이며, 땔감 지원수량을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박치수 소장은 “단순한 땔감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직원 봉사동호회를 통해 땔감 나눠주기에 직접 참여하는 등 다양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