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는 화재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부주의로 인한 주택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9일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충남도에서 발생한 화재는 2825건이었으며, 이중에 주택화재가 차지하는 비율은 585건(20.7%)로 2015년 대비 40건(6.4%) 줄어든 수치이지만 여전히 장소별 화재 발생건수에 대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주택화재에서의 인명피해는 총 28명(48.2%)으로 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 대부분이 주택화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화재원인을 분석한 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요인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인 겨울철이 들어 전기와 가스취급 등 난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재 시 안전수칙으로는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 플러그를 접속시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가스기구 사용 시에는 가스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가스를 쓰지 않을 때는 중간 밸브를 항상 잠가야 하며, 외출 시에는 가스차단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만일의 화재를 대비해 가정 내 주택용 소방시설을 비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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