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이해 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내년 2월까지 각종 재난 등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하고자 월동기 전담의용소방대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월동기 전담의용소방대 운영은 관내 전담의용소방대 10개대, 253명, 장비 10대 가동을 통해 화재취약 기간 중 소방관서와 원거리 지역의 신속한 재난현장 출동·대응을 강화하고자 실시되며, 기존 비상근 근무 형태에서 청사 내 상시 근무대기를 통해 재난 대비 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 보령시 겨울철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14년도 26건, 15년도 54건, 16년도 56건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화재 발생 시간대도 17시~21시에 가장 높게 나타나 재난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요구돼 월동기 전담의용소방대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월동기 전담의용소방대 운영은 3인 1조 근무조 편성을 통해 ▲화재 등 재난 발생시 현장 보조 활동 ▲화재 취약시간 기동순찰 ▲화목보일러 안전점검 ▲월동기 소방용수시설 점검 ▲마을담당제 활동을 통한 주택 안전점검 ▲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의용소방대원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