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진주 택시 불법주차 ‘요원한 단속의 손길’
상태바
진주 택시 불법주차 ‘요원한 단속의 손길’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17.12.19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 혼잡·사고 위험 도사려
느슨한 단속에 시민불만 팽배


 경남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가 택시들의 불법 주차로 교통 혼잡은 물론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된다.
 장대동 진주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는 손님을 태우기 위한 택시 승차대기장이 아닌 대로변에 불법주차 택시 행렬이 계속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외버스터미널 하차장 바로 옆에 진주시가 택시승강장을 설치해 두었지만, 일부 택시운전자들은 이를 외면하고 대합실 앞 도로에 불법주차를 일삼으며 시외버스에서 내리는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는 진주시가 불법주차단속CCTV를 설치해 단속을 하고 있지만, 영업용 택시는 단속에서 빠져 나가고 자가용 차량만 단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택시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차를 할 때 번호판이 부착돼 있는 트렁크를 열어 CCTV가 번호판을 촬영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단속을 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외버스를 자주 이용한다는 A씨는 “진주시가 이런 불법 행위를 파악하고도 제대로 단속하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서 “강력한 단속으로 행정 불신이 초래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단속을 나가면 피해버리고 단속이 지나가면 다시 나타나는 등으로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택시운전자들의 의식 개선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