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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롯이 청소년의,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굿바이 십칠년’ 송년행사를 오는 30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지난달 15일 개관한 이래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소양 및 미래사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중도 L’, ‘마중도 서포터즈’ 등 청소년 단체를 구성한 바 있다.
‘굿바이 십칠년’ 행사는 1015(10세~15세) 청소년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포중앙도서관이 운영해 온 ‘마중도 L’과 ‘마중도 서포터즈’가 한 달 반 정도의 짧은 시간동안 준비해 온 공연을 발표하는 자리다. ‘굿바이 십칠년’이라는 이름으로 청소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다.
‘마중도 서포터즈’는 새해를 맞아 새해소망을 담은 소망트리를 만들기,나만의 소원을 적은 배지 제작하기,자기만의 염원을 담은 팔찌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마중도 L’ 청소년들은 청소년의 시각으로 해석한 ‘마당을 나온 암탉’을 선보인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황선미 작가의 문학적 완성도 높은 원작을 토대로 만든 작품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인 220만 명을 동원했다. 마중도 L청소년들이 이를 보편을 뛰어넘는 모성이라는 주제 위에 청소년들의 고민과 사색을 버무려 색깔 있는 창의연극으로 만들어 냈다. 총 12명의 청소년이 30분 동안 그려내는 스토리다.
또한 청소년단체의 초청공연으로 넌버벌퍼포먼스(대사가 아닌 몸짓과 소리, 즉 리듬과 비트만으로 구성된 비언어 공연)와 마술공연도 준비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mplib.mapo.go.kr/myedu)나 마포중앙도서관 청소년교육센터팀 ☎02)3153-5886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