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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호 1기 성족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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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호 1기 성족 소통
  • 임형찬기자
  • 승인 2015.01.04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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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기 시정에서 내세운 공약의 91.1%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박 시장이 항상 강조한 시민참여 분야에선 우수 성적을 거뒀지만, 도시재생과 교통 등 정부 협조가 필요한 일부 분야 과제는 민선 6기로 넘기게 됐다.1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2011년 10월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할 당시 15개 분야 327개의 공약을 내걸었으며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298개를 이행했고 29개는 추진 중이다.산업경제, 문화관광, 교육, 시민참여 행정 분야에선 100%의 이행률을 자랑했다.산업경제에선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를 통한 전통시장 보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종로 주얼리 비즈니스센터 조성 등 서울형 특화산업지구 지정 같은 사업이 성과를 거뒀다.문화관광에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개관과 재정자립, 교육 분야에선 서울시교육청과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동 운영 등 사업이 순항했다.시민참여에선 시민 생활지표 개발, 국·과장급 결재문서 공개 같은 사업이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시는 또 양대 공약이었던 공공임대주택 8만 가구 공급과 채무 7조원 감축 동시 달성,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통한 에너지 200만TOE 생산·절약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그러나 주거안정(88%), 일자리경제(86.8%), 도시재생(73.3%), 교통(87.5%) 등 분야에선 상대적으로 미흡한 이행률을 보였다.주거안정은 중앙정부의 법률개정 지연으로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지 못한 점, 일자리경제는 사회투자기금 1천억원을 조성하는 데 실패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도시재생에선 강남권에 있는 기업·기관이 강북으로 이전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던 것을 실현하지 못했다. 교통 분야에선 지하철 환승통로 개선 사업이 큰 규모 탓에 지연되고 있다.특히 2기 초 발생한 서울시민 인권헌장 제정 무산, 서울시립교향악단 직원 인권침해 사건 등을 둘러싼 논란은 1기 공약 이행 성과를 깎아내리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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