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은 4월부터 관내 공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컨설팅 장학을 실시함으로써 유치원 현장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상아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37개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컨설팅장학은 단위 유치원에서 교원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와 수업방법개선을 위한 수업장학을 요청받아 계획하였ek. 약 3명씩으로 이루어진 5개 컨설팅단이 각각 컨설팅장학을 실시하고 있다. 3월부터 준비한 컨설팅장학은 시교육청의 컨설턴트 자질 향상을 위한 컨설턴트 연수를 시작으로 컨설턴트와 컨설팅을 요청한 교사는 연중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협약을 맺고, 교실수업개선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업과 연수를 모두 신청한 인천상아초등학교병설유치원 만 5세반 수업공개자 강연희 교사는 수업컨설팅을 마친 후 “컨설턴트와 지속적으로 사전협의를 통해 수업안을 작성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맞춤형 수업컨설팅으로 실질적인 수업변화에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업컨설팅을 맡은 컨설턴트도 “경력자가 신청함으로써 다른 교사들에게 솔선수범하고 모델링을 하는 기회 제공과 교사도 자기 자신을 진단해보는 기회로 삼아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업컨설팅을 마친 후 이루어진 연수는 “누리과정에서의 새노래 지도법과 유아교육기관에서 2년 이상 다니는 유아들의 수업에서의 도입방법”이라는 다소 실제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수업과 연수컨설팅을 마치고 교사들은 컨설팅장학위원에게 유치원의 현안문제와 그 밖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 선배로서의 조언을 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영천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교육지원청에서 컨설팅장학, 수업중심유치원, 유ㆍ초 연계교육 등의 다양한 수업공개 교사에게 질 높은 컨설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장학지원단의 역할을 강조하고, 이들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하도록 당부하였다. 송창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