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가 실업·복지 대책 차원에서 제공하는 경과적 일자리사업인 ‘태백형 일자리사업’에 25개 부서의 66개 사업을 선정, 총 193개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만 18세 이상 근로의사가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태백형 일자리 사업은 더 많은 일자리와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상·하반기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각 부서로부터 사업계획을 접수해 사업목적 및 필요성과 효과성 등을 검토·심의해 최종 25개 부서의 66개 사업을 2018년 상반기 태백형 일자리사업으로 선정·운영한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자원 나눔문화 참여확산, 진로체험 운영 지원, 경로당 행복드림반 운영사업, 드림스타트 영어 프로그램 지원,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 등 특색있는 사업부터 관광지 환경정비, 소규모 보수작업, 마을가꾸기 등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되어 각 부서별 모집 및 선발 과정을 거쳐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태백형 일자리사업은 각 부서가 사업을 발굴해 개별 추진하기 때문에 근로조건 및 근무기간 등이 상이하고, 홈페이지 모집 공고 시기도 각각 다르다”며 “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수시로 확인해야 시기를 놓치지 않고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자연학습장 관리도우미 등 60개 사업에 총 253개의 태백형 일자리를 창출해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는 태백형 일자리 참여 경험을 통해 민간일자리로의 이전을 장려하고, 참여자에 대한 취업상담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알선으로 반복 참여를 최소화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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