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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해 몸을 바쳐 일하는 것 해경 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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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해 몸을 바쳐 일하는 것 해경 본분
  • 이기호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P-62정장
  • 승인 2018.01.18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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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 정부가 들어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해양경찰청이  복청(復廳)되어 공식출범한 지 반년이 지났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1만여명의 해양경찰은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해양경찰은 바다 가족과 국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어민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불법 어선을 단속하고, 주기적으로 해양사고에 대비한 훈련들을 실시하면서 위민헌신을 해양경찰의 본분이라 생각하면서 해양영토 주권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노력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멈추지 않고 현재 진행형이다.


여수해경이 담당하는 바다는 광양제철과, 여천 석유화학 단지 등 많은 국가 주요임해 산업 시설이 자리 잡고 있고, 산유국(産油國)에서 수송해오는 원유 운반선을 포함한 많은 거대 선이 입출항하는 곳이다. 또한, 대표적 해양관광산업도시인만큼 많은 유람선과 여객선, 낚시어선을 비롯한 수많은 어선이 운항하는 지역이다.


이에 해경은 이러한 바다에서 항만 해역에서 충돌, 좌초 등 사고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


전남과 경남에 이르는 오동도에서부터 광양과 돌산도 남해도를 담당하는 넓은 해역, 사람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해양경찰의 경비와 순찰을 24시간 쉬지 않고 실시한다.


여수 해양경찰의 주요 활약상은 해양 5대 사고로 꼽히는 좌초·충돌·침수·화재·전복선박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의 완벽한 구조를 추구한다.


2011년 9월 6일 새벽 2시경 여수시 삼산면 백도 북동방 7마일 해상에서 발생했던 여객선 설봉호 화재사건에 대해서도 승객과 승무원 128명 전원구조 성공으로 해양경찰의 위상을 드높였으며, 또한 2014년도 여수시 낙포각에서 발생했던 우이산호 해양오염사고에 대해서도 밤낮을 쉬지 않고 해?육상에서 방제작업을 실시하여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시켰다. 그리고 다시는 이러한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여수항을 입항하는 거대 원유운반선에 대해 부두에 접안 시까지 안전한 호송을 하여 해양오염사고 발생률을 현저히 감소시키고 있다.


유람선과 낚시어선 등 다중이 이용하는 선박에 대해서도 안전한 관리와 유람선 및 낚시어선의 구조를 파악하는 현장훈련을 실시하는 등 제2의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시행함으로써 위급상황 발생 시 완벽한 구조 임무를 수행하여 2016년 10월 여수 오동도 인근에서 발생한 미남크루즈 좌초사고에 대해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하여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또한, 유람선과 여객선 항로를 방해하며 조업을 하는 어선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활동으로 해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며 중국어선 관내 통과 시 불법 조업 감시와 조선족 불법 밀입국 같은 국외범죄에도 지속적인 순찰과 선제적 예방 활동으로 범죄예방에 단호히 대처한다. 그리고 도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중에 응급환자가 발생 시 불철주야를 불문하고, 제일 먼저 달려가 환자를 병원과 가까운 항구로 안내하여 바다 가족의 수호자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 또한 해경의 임무이다.


여수해경은 작년에도 155건의 도서 직역과 선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여, 국민과 바다 가족의 귀한 생명보호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들의 노력에 대해 비록 국민들이 알아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우리들은 국민과 바다 가족에 대한 헌신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안전한 바다,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될 것이다.


“爲民獻身 海警本分”(위민헌신 해경본분) 국민을 위해 몸을 바쳐 일하는 것이 해경 본분이라는 것을 가슴속에 새기며 국민과 바다 가족이 해양경찰을 무한히 신뢰할 수 있도록 내일보다 오늘이 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오늘도 수평선 위에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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