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경기도, 농식품 수출목표 14억달러
상태바
경기도, 농식품 수출목표 14억달러
  • 수도권취재본부/김창진·최승필기자
  • 승인 2018.01.19 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 12억9000만달러 대비 8% 증가액 목표 설정
국가·품목·업체별 특성 맞춤형 해외마케팅 국·도비 12억 투입


 경기도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이 12억 9000만 달러(1조 4000억 원)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8% 증가한 14억 달러(1조 5000억 원)을 목표액으로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농식품 수출은 사드영향에 따른 중국 수출 감소, AI 발생 등 어려운 국내·외 여건에도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9개 도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수출금액이다.


 지난 2016년에 비해 배(9%), 토마토(10%), 김(59%), 라면(17%)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AI 영향으로 닭고기 등 축산물은 33%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2억 2000만 달러로, 주요국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 시장과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서도 증가했다.


 다만 2016년 농식품 수출액의 24%(3억 달러)를 차지한 중국 시장이 사드배치에 따른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15% 감소한 2억 5600만 달러에 그쳐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지난해 도는 중국 수출의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수출업체를 위해 국제박람회 참가, 해외바이어와의 1대 1 수출상담, 해외판촉·홍보, 수출유망품목 공동마케팅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개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했다.


 또 수출농식품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배, 포도, 딸기, 선인장 등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17개소에 시설현대화를 지원하는 등 4개 사업에 도비 12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
 도는 올 농식품 수출목표를 전년대비 8% 증가한 14억 달러로 정하고, 이를 위해 국가·품목·업체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해외마케팅에 국·도비 12억 1000만 원, 수출농업기반 조성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등 인프라 구축에 도비 17억 70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미국·일본 등 주력시장에서의 시장 확대와 동남아 등 경제성장이 높은 국가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 수출전문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경기도농식품유통진흥원, 농업생산자단체인 농협 등과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