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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농협칠곡 직원에 감사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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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농협칠곡 직원에 감사장 수여
  • 의령/ 최판균기자
  • 승인 2018.02.0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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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의령경찰서(서장 소진기)는 31일 전화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의령농협 칠곡지점 직원 김모씨(여·42세)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경찰에 따르면 감사장을 받은 김씨는 지난 1월 25일 오전11:41분경 의령군 칠곡면 의령농협 칠곡지점에서 약4000만원이 적립된 예금을 해지하겠다던 주민 허모씨(남·82세)에게 해지이유를 묻자 “검사라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와 신용한도를 늘려주겠다며 예금을 해약해서 입출금통장으로 옮기면 다시 연락하겠다고 해 해지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직감적으로 보이스 피싱으로 의심하고 설득하는 한편 해지업무를 진행하지 않고 파출소로 신고하여 피해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고령인 허씨는 “평생 모은 목돈을 사기꾼에게 속아 고스란히 뺏길 뻔 했는데 농협 직원과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기 의령경찰서장은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사기유형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금융기관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전화사기 예방 및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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