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최근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고로쇠 채취에 이상적인 조건이 형성돼 지리산 일대에서 본격적인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산청지역에는 매년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130여 농가에서 약 36만ℓ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 10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내달 4일에는 산청 고로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리산고로쇠약수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4회 지리산고로쇠약수제가 시천면 산청곶감 유통센터에서 개최된다.
약수제는 군민들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약수제례와 고로쇠 무료 시음행사, 고로쇠 20% 할인 판매를 비롯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떡국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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