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올림픽을 뜨겁게 달군 강원도 횡성군민들의 응원 열기가 패럴림픽 기간까지 이어진다.
횡성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인 ‘보람원’ 근로자와 자원봉사자 등 18명은 9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8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을 참관한다.
군은 패럴림픽 참여 독려를 위해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협회, 다문화 가정, 아동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230명에게 패럴림픽 대회 입장권을 지원한다. 이들은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강릉 하키센터와 컬링센터에서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휠체어컬링 경기를 관람한다.
학생, 직장인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군민 서포터즈 360명도 10일부터 18일까지 9회에 걸쳐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을 관람하며 응원 열기를 더한다.
여기에 지역 내 학생들도 열기를 보탠다. 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양경희)에 따르면 횡성지역 13개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 등 총 1569명에 달하는 인원이 각 학교별로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올림픽 조직위에서 주관하는 ‘이동형 라이브사이트’가 횡성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운영돼 경기 생중계와 문화공연, 스포츠 체험 등 평창 열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