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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5월 마곡지구 유채꽃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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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5월 마곡지구 유채꽃으로 물들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04.05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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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공간 활용해 꽃길 조성하는 ‘아름다운 꽃길 조성사업’ 추진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마곡지구 내 미착공 유휴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유채꽃 단지를 조성한다.

  

구는 꽃밭 조성을 위해 토지 소유주와 협약을 맺고 마곡역 인근 미착공 부지 약 4만 5천㎡에 지난 3월 중순 유채꽃 파종을 마쳤다. 오는 5월이면 주민들이 노란 유채꽃과 함께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유채꽃이 모두 지면 백일홍, 코스모스 등 가을을 대표하는 꽃을 심어 가을의 정취를 주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식물원이 곧 개원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만큼, 유채꽃 단지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더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원, 가로녹지 빈 틈 및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민들이 보다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꽃길 조성에 나선다.

  

우선 공원 내 휴게쉼터 주변 등 꽃밭 조성에 적합한 공간을 확보해 아이들의 자연 속 학습을 위한 ‘어린이 자연학습용 초화’를 심는다.

  

또 공항대로, 방화대로, 남부순환로 등 총 연장 5km의 가로녹지 내 빈 땅을 꽃밭으로 조성한다. 수선화, 아스타, 미니장미 등 다양한 식재를 심어 이 곳을 지나는 주민들에게 계절별 색다른 정취를 선사할 계획이다.

  

구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꽃길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4월 중 지역 내 학교, 아파트 및 유치원 등 32개소 총 1만㎡ 규모의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꽃밭을 가꿔 나가는 공동체정원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주민들이 원하는 장소를 선정해 꽃길을 조성할 수 있도록 ‘꽃씨 나눠주기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서울식물원이 개원하면 우리구가 관광지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다.”며 “마곡지구 내 유채꽃 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도심 속 자연을 선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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