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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성북문화원, 제4회 4·19혁명 기념학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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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성북문화원, 제4회 4·19혁명 기념학술제 개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4.16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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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의 진원지 서울 성북구에서 기념학술제가  진행된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와 성북문화원(원장 조태권)이 4·19 혁명 기념학술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기념학술제의 주제는 ‘4·19  혁명과 제2공화국’이다.

19일 저녁 7시부터 아리랑시네센터(성북구 아리랑로 82)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강연과 토크콘서트 외에도 음악 공연을 마련해 일반 시민도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저녁 7시부터 시작하는 특별 강연은 유성호 한양대 국문과 교수가 ‘4·19 혁명과 한국문학’을 주제로 진행한다.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와 배경식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의 토크 콘서트 ‘제2공화국기의 한국사회’는 저녁 8시 10분부터 80분간 이어진다. 특별 강연과 토크 콘서트 사이에는 지역 예술단체 슈필렌이 4·19 혁명 및 민주화운동 관련 노래와 음악 공연을 펼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4·19 혁명의 진원지인 성북구를 알리고 새로운 연구 성과를 발굴함으로써 국민이 함께하는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광장의 민심을 어떻게 정치권이 흡수해 민주주의의 지속적 발전으로 이어가야 하는지를 살펴보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북구는 4·19 혁명의 직접적인 시발점이 된 4·18 고대 학생시위의 현장이자 성북구에 소재한 한성여중, 용문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청소년도 혁명의 주체로 참여해 독재정권 타도와 민주주의 실현을 외쳤다. 신동엽, 조지훈 등 당시 성북구에 거주하던 문인은 4.19를 소재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대학교와 중·고등학교가 다수 소재해 각 학교에 재학하는 청년과 청소년이 주체가 돼 이승만 독재정권에 항거함으로써 4·19 혁명의 진원지가 됐다”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학술·체육·퍼포먼스·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며 일반 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을 했다.

더 자세한 문의는 성북문화원 누리집(www.isbcc.or.kr) 또는 전화 070-8870-163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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