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의 명품인 ‘청매실 가공제품’이 중국 수출길에 오르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광양시는 지역농산품 청매실 가공제품이 지난달 23일 중국 샤먼(厦門)시 외국상품직영센터 내에 전문 판매장을 개설해 중국인들에게 선보이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상품직영센터’는 샤먼시 직영 유통기업인 샤상그룹(厦商集團)이 운영하는 쇼핑센터로, 샤먼시의 전체 생필품 유통의 60%를 취급하고 있는 대형 유통매장이다.
한국 농특산물 전문 판매장에서는 광양시의 매실가공제품과 함께 김, 유자차 등 전남도내에서 생산한 농산품도 함께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중국 샤먼(厦門)시에 외국상품직영센터 내 한국 농특산품 전문 판매장을 열기까지는 광양시와 관계 기관의 노력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광양시는 청매실 가공제품 15만 달러 규모의 수출입 협약을 맺고 중국 샤먼(厦門)시에 수출길을 개척했다.
시는 오는 5월 중 추가로 1컨테이너 분량의 제품을 수출할 예정인 가운데, 샤먼시와 수출업체와 협력해 더 많은 지역 특산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정승재 광양시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중국 우호도시의 매실가공제품 수출길을 튼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안정적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해 수출업체와 함께 적극적인 홍보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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