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최대의 곡창지대인 철원평야에서 지난 4월21일(토)오전10시 오대벼 첫 모내기가 노춘식 농가(동송읍 71세)의 논에서 진행됐다.
올해 첫 모내기 농가는 3월 21일 오대볍씨를 파종하여 4월 21일 동송읍 오지리 일대 2만6,400㎡에서 오대벼 모내기가 실시된다.
이날, 노춘식 씨는 “올해 일시적인 기온저하로 저온 피해를 걱정하였으나 다행히 날씨가 좋아져 무사히 모내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철원지역은 모내기를 시작으로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모내기가 이루어져 내달 20일께 10,000여ha의 논에 모내기를 모두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철원오대쌀을 더 빨리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농가에서는 일찍 오대쌀을 재배하게 되었다”며 “다만 이른 시기에 모내기를 하면 모의 식상과 저온에 의한 생육저조 등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물을 깊게 대어 야간저온 및 찬바람에 대비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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