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목면 화양리 가마골에서 38㎏짜리 대형 메기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잡힌 메기는 신장 1m 35cm, 무게 38kg의 엄청난 크기로 지난달 27일 가마골 어부로 통하는 방호경 화양2리장과 백상현씨가 금강 백제보에서 공주 방향 3km 부근에서 그물을 이용해 포획했다.
방호경 이장은 “금강에서 70 평생을 살았지만 이렇게 큰 물고기를 낚은 적은 처음”이라며 “조금 있으면 산란기인데 아마도 알을 낳기 위해 얕은 수초로 이동하던 중 잡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메기의 산란기는 5∼6월로 알려져 있으며 유속이 느린 곳이나 연못의 바닥에 살며 특히 진흙 밑을 좋아한다.
낮에는 물 밑에 숨어 있다가 주로 밤에 나와 활동하면서 갑각류, 수서곤충, 작은 동물 등을 잡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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