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손홍재)은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마음 속 분노와 욕구불만을 다스려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찾기 위한 ‘힐링뮤직’집단상담을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3회에 결쳐 운영했다.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에서 음악치료를 전공한 최수민 강사는 프로그램을 위해 학부모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20여 가지의 타악기를 가져와 학부모들이 함께 연주하고 서로의 느낌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 문일순씨(여. 46)는 “아침에 아이들과 등교 전쟁을 치른 후 복잡한 마음으로 이곳에 와서 좋은 음악을 듣고, 연주도 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내 마음이 정화되는 걸 느꼈다. 정말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손홍재 교육장은 “학부모를 위한 힐링뮤직은 인천 교육지원청 중 처음으로 시도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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