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전범권)은 최근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소재하는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일대 산림 유전자원의 보호와 합리적인 이용 방안 논의를 위해 올 상반기 곰배령 운영·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
곰배령 운영·관리협의회는 산림생태계 보전 및 산림유전자원의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2016년 6월 북부지방산림청·인제군·설악산국립공원·산림조합·지역주민 대표·학계 등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곰배령은 지난해 약 7만 여 명이 찾아와 산림을 이용한 탐방 및 휴양 수요의 증가로 인제군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지역이다.
회의에서는 곰배령 신규 탐방로의 운영 방안과 곰배령 예약제도에 대한 논의를 통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연계한 지역 소득 창출 방안 등을 모색했다.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우리나라 식물 서식종의 약 20%가 자생하는 점봉산·곰배령 지역의 산림유전자원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인 논의로 효율적인 운영·관리방안을 찾고 지역과 화합하는 능동적인 국유림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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