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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1400년 역사 원삼화사지 발굴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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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1400년 역사 원삼화사지 발굴조사 실시
  • 동해/ 이교항기자
  • 승인 2018.05.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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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동해시가 14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삼화사(전통사찰 제10호)의 창건 비밀과 그 실체를 밝히기 위해 원삼화사지에 대한 발굴 조사를 실시한다.
 삼화사는 지난 1977년 일대가 (주)쌍용양회의 시멘트 채광권에 들어가면서 사찰이 철거되고 무릉계곡 초입에 있던 중대사(中臺寺)의 옛터에 사찰을 중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는 지난 1977년까지 삼화사가 위치해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일명 원삼화사지(동해시 삼화동 714번지 외 3필지 총 11282㎡)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며, 문화재청 발굴 허가에 따라 매장문화재 조사 기관인 (재)강원문화재연구소가 발굴 조사를 시행한다.
 조사는 원삼화사지 일원에 매몰돼 있는 유구의 성격과 삼화사의 실제 구역인 사역(寺域) 범위 확인을 위한 시굴 조사를 통해 정밀 발굴 대상 면적을 확정하게 된다.
 이어서 정밀 발굴 조사를 진행해 금당과 강당, 탑지 등 건물지의 배치 구조를 밝힘으로써 삼국시대 신라 때부터 이어져 오던 삼화사의 역사를 재확인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현재 삼화사가 위치해 있는 중대사지와의 연계성은 물론 고려청자가 출토돼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는 삼화동 고려 고분(강원도 기념물 제90호)과의 관련성을 파악할 중대한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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