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기 대전시장 후보는 28일 “재벌가 자녀들은 태어날 때부터 수십 수백억 원의 부자인데 반해 저소득층 청년들은 사회에 진출하기 전부터 학자금 대출 등 각종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며 “청년들은 청년기의 시작부터 빚으로 고통받고, 미래에 대한 꿈을 최소한의 시간적 여유도 갖지 못한 채 학자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힘없고 빽없는 부모여서 자식에게 미안해하는 대한민국 이제 멈추어야 한다. 지방대출신이라고 여성이라고 차별받는 그런 불공정 대한민국에서 청년들은 미래를 꿈꿀 수 없다”면서 “청년의 시작이 다른 도시 대전을 열겠다.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로 대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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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희망의 씨앗 대전형 청년사회상속제 실시, 대학 학자금 이자를 대전시가 지원, 청년고용할당제로 청년에게 일자리 제공, 채용비리 근절과 기회균형채용제로 공정한 채용 보장, 아르바이트 청년의 노동권 보장,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기숙사확충과 함께 1인 가구 지원 확대 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청년의 지역사회 정치참여 확대하겠다”며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해 청년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 할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의 청년정책에 청년의 목소리와 요구가 분명하게 반영되도록 만들겠다.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청년 정책으로 청년네트워크가 구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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